책소개: '디지털유산: 문화유산의 3차원 기록과 활용'은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가치를 높이는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게 되면서 새로운 영역으로 주목받고 있는 디지털헤리티지(Digital Heritage), 즉 디지털유산이라는 분야를 3차원 기술을 중심으로 소개한 책이다. 디지털유산은 유구한 시간 지켜온 인류의 유산과 첨단 디지털 기술이 만나는 대표적인 융합학문의 하나이다. 이 책은 정보화 사회 구축과 더불어 디지털유산이라는 개념이 태동한 이래 해당 분야에서 지금까지 여러 전문가들과 기관에 의해 축적된 정책적, 학문적, 실무적 성과들을 정리하여 국내에 소개하고자 한다.

 

디지털유산 분야에서의 저자의 오랜 연구와 실무경험, 다각적인 조사를 바탕으로 한다. 디지털유산 분야를 주요하게 다루는 학회나 저널 등을 통해 발표된 수많은 논문들, 국외에서 발간된 디지털유산 전문 서적, 여러 관련 기술에 대한 서적과 논문, 프로젝트 및 정책 보고서, 웹사이트 등 수 년간 연구하고 검토한 폭넓은 자료를 바탕으로 주제와 내용을 기획하였다. 디지털유산 분야에서 최근까지 발표된 국내외의 연구 결과와 주요 프로젝트를 선정, 분석하고 정리하여 담았으며, 특정한 견해나 미시적 연구성과보다는 해당 분야에서 폭넓게 받아들여져 있는 개념이나 주목할 만한 성과를 중심으로 기술하였다. 국내의 현황과 연구 성과도 같은 맥락에서 선정하여 소개하였고, 필요한 경우 특정한 연구 내용을 예로 들기도 하였다.

 

저자: 안재홍, 김충식 공저   |   출판일: 2016.02.05.

안재홍(문화기술대학원, '09학번, 2015년 박사졸업, 지도교수_원광연)

서울대 공과대학 기계설계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기계설계학과에서 CAD전공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97년부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영상미디어연구센터에서 가상현실 연구를 수행했다. 가상현실 솔루션 개발회사인 (주)쓰리다임을 공동으로 창업하여 콘텐츠 기획 및 제작, 가상스튜디오, 실시간 선거개표방송 개발 등의 작업에 참여했다.

 

2006년부터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문화기술연구센터에 선임연구원으로 재직하며 베트남 후에 황성 디지털화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디지털유산 관련 다수 프로젝트를 수행하였고, 2015년 문화기술대학원에서 문화유산의 기록을 위한 3차원 스캔플래닝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서 연구교수를 역임했고, 3차원 컴퓨터그래픽 및 인터랙티브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유산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수행하며 관련 학과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