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의 글

2015년 우리 문화기술대학원에게 뜻 깊은 해입니다. 2005년 문을 연 우리 대학원이 개원 10주년을 맞이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문화기술대학원의 지난 10년을 되돌아 보면서 졸업생 한명, 한명이 흘린 땀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 땀은 329명의 졸업생들이 만들어낸 융합의 현장이자 결과물이었습니다. 숫자 329가 네가지 소수(1, 7, 47, 329)로 이뤄진 합성수라는 사실은 어떻게 보면 우연이 아닐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대학의 구성원을 학생, 교수, 직원이라고 말합니다. 저는 이 세가지에 마지막으로 ‘정신’을 넣고 싶습니다. 우리 대학원이 지난 10년간 한국 융합 연구의 상징 역할을 해온 이유는 바로 이 정신 때문이었습니다. 인문학부터 공학까지 모든 학문의 경계를 뛰어넘어야 하는 어려운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 정신 말입니다. 이제 다시 329 이야기로 돌아와야 합니다. 329명의 대학원 졸업생이 뜻하는 건 단순히 정량화 할 수 있는 숫자가 아닐 것입니다. 네 가지 소수로 이뤄진 합성수 329는 학생, 교수, 직원 마지막으로 융합을 향한 정신이 모두 합쳐진 상태입니다. 지난 10년의 결실은 그 네가지 소수가 하나가 되었기에 이뤄진 결실이었습니다. 이번 홈커밍데이가 329명의 졸업생과 재학생이 그 결실을 나누고 축배를 드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CT 대학원 구성원 모두가 졸업생 여러분들과 만남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참여가 앞으로 문화기술대학원이 나아가야 할 길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문화기술대학원장 이동만


일시
2015년 10월 22일 목요일 오후 5:40분 부터

장소
KAIST 문화기술대학원 N5 잔디밭

프로그램
17:40 ~ 홈커밍데이 시작, 저녁 식사 파티
18:30 ~ 20:00 재학생 및 졸업생 공연, 동문 토크쇼
20:00 ~ 자유 시간

공연라인업
계피(가을방학), 박새별, POESY, Locky&Jesse, 이정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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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식사 인원파악을 위해 반드시 사전 등록 바랍니다.

문의
문화기술대학원 학생회장 김병준 kbj_poet@kaist.ac.kr 010 5037 3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