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 콜로키움
- [GSCT 콜로퀴움, 2013/09/10] 진원석, 영화감독
- 관리자 |
- 2013-09-13 16:46:07|
- 512
Time : Sept 10(Tue), 2013, 16:00~17:30
Place : GSCT 백남준홀 (N25, #3229)
Speaker: 진원석(영화감독)
Title: 영화: 예술과 과학이 만나는 곳
Abstract:
매년 봄 미국 헐리우드에서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최하는 단체는 정식 명칭이 영화 예술 과학 아카데미다. 즉, 영화는 예술과 과학이 접목해서 만들어진 산업이고 분야이다. 제 7의 예술이라고 일컬어지기도 하는 영화는 과학적 발명품을 예술로 승화시켜서 지금은 현대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여가생활의 일부분이 되었다. 영화가 예술이냐 오락이냐 하는 끊임없는 영화계 내부에서도 논쟁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테크놀러지의 발달과 진화는 영화의 정의 자체도 바꾸어 가고 있다.
무성영화에서 사운드 영화로, 흑백에서 컬러로, 2D에서 3D로, 필름에서 디지털로, 이제는 극장에서 온라인으로 영화는 변하고 있다. 헐리우드는 블럭버스터에 치중하면서 드라마 요소가 강한 소재는 이제 TV에서 봐야하는 그런 시대가 다가오면서도, 또한 넷플릭스, 아이튠즈 같은 디지털 플랫폼의 발달은 인디영화의 성장도 기대를 하게끔 한다.
이번 강연은 영화가 무엇인지, 특히 예술과 과학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영화의 현주소를 짚고 넘어가고, 영화의 미래는 어떻게 바뀔지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헐리우드의 트렌드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될 것이다.
Bio:
서울 태생인 진원석 감독은 연세대 불문과 재학 중 쓴 희곡 <큐피드의 화살>로 먼저 연극계에 데뷔한다. 1990년 엘칸토 예술극장에서 초연되어 비평적, 상업적 성공을 거두었고, 동아 연극상 후보에도 오른다. MBC 인기 라디오 프로 <별이 빛나는 밤에>의 리포터로도 활동하던 그는 헐리우드에서 영화를 만들겠다는 어렸을 적 꿈을 이루기 위해, 학교를 그만두고, 1989년 뉴욕으로 건너가 School of Visual Arts에 입학한다.
1998년, 금성무, 김혜수,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자 미라 소르비노 등이 출연한 그의 첫 장편영화
뉴욕의 주요 주간지 빌리지 보이스가 ‘뛰어난 다큐멘터리” 라고 격찬했던 그의 두번째 영화
항상 뉴미디어/뉴테크놀러지에 대한 관심이 남달라, 아이폰으로 영화작업을 하기 시작했고, 소셜펀딩으로 투자를 받아 제작한 고(故) 스티브 잡스 헌정영화 <992>는 2012년 맥월드에서 프리미어를 해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또한 박찬욱 감독이 공동 연출한 스마트폰 영화<파란만장>의 총괄프로듀서를 맡았고 스마트폰 영화에 대한 인연으로 올레 국제 스마트폰 영화제의 집행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밖에도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성균관대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고, 최근 제10회 서울 디지털 포럼의 연사로 참가해서 영화 외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그는 현재 1976년을 배경으로 하는 코미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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