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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일보] 19~21대 공천 보니…與는 중도, 野는 집토끼부터 잡았다
  • 관리자 |
  • 2023-11-06 15:5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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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1. 6. 중앙일보
[단독]19~21대 공천 보니…與는 중도, 野는 집토끼부터 잡았다

여당은 중도확장을 위한 ‘산토끼 전략’을 펼치고 야당은 ‘집토끼 전략’을 펼친다는 한국 정당의 공천 과정을 분석한 논문이 과학논문인용색인(SCI)급 국제학술지에 실렸다.


국회의사당 야경. 중앙포토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온라인학술지『플로스원(PLOS ONE)』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논문 「정당은 항상 충성파를 선호하는가(Do political parties always prefer loyalists? Evidence from South Korea)」(이명화·하상응·이원재)를 5개월간의 검증 끝에 지난 2일 게재했다. KAIST 소셜컴퓨팅랩 연구팀이 19·20대 국회의원의 입법활동을 추적해 ▶의원별 정당 충성도 ▶법안 발의 빈도 ▶당선 방법(지역구·비례) ▶성별 ▶‘슈퍼 중진’(5선 이상) 여부 등을 계량화한 뒤, 이를 개별 의원의 공천 결과와 연결지어 분석한 결과다. 

(중략)

교신저자인 이원재 KAIST 문화기술대학원 교수는 “여당은 중도확장형 공천을 했고, 야당은 자신들의 정치적·이념적 정체성을 강화하는 공천을 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재민 기자

(중략)

이 교수는 “조직된 당원과 일반 유권자의 분리 정도가 이전에 비해 심해졌다”며 “개별 후보 입장에서 보면 당내 경선에서는 충성도로 경쟁해야 하고, 공천 뒤에는 중도확장을 위해 변신해야 하는 딜레마가 커졌다”고 밝혔다.


기사 원문: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04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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