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연 박사후연구원, 김하준 석사과정, 이인정 박사후연구원, 도영임 교수가 참여한 연구가 2021년 한국게임학회 추계 학술발표대회 우수발표상을 수상했다.

제목: 세대 공감을 위한 게임 디자인 전략: 모바일 게임 <유령가족> 개발 사례 연구

요약문: 
세대 간의 화합과 유대를 높이는 방법으로 세대가 함께하는 게임(intergenerational games)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높아졌다. 그러나 세대 간 게임 리터러시 차이, 다른 세대에 대한 고정관념 등이 함께 게임을 즐기는 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 연구는 서로 다른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디자인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짚어보고, 실제 사례에서 고려 사항들이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알아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구진은 다른 세대가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을 개선하는 논의를 진행하며 모바일 게임 <유령가족>의 프로토타입을 완성하였다. 그리고 선행 연구의 게임 디자인 가이드가 실제 게임 개발 과정에서 어떻게 적용되었는지 질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협동적인 플레이 방식 설계, 고정관념이나 편견을 유발할 수 있는 요소 수정, 시니어의 감각과 인지 기능을 반영한 쉬운 인터페이스, 초보자 배려와 도전감 향상이 주요한 테마로 도출되었다. 이 연구는 게임 디자인 과정에서 다양한 플레이어들을 아우르는 포용성을 높이려는 시도로서 의의가 있다. 앞으로 세대 간 고정관념과 차별 요소가 줄어들고 성숙한 게임 문화가 이루어지는데 이 연구가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