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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스이즈게임] [지스타 2021] "메타버스가 뭔데?" 전문가들이 대답한다 | 우운택 교수
- 관리자 |
- 2021-11-23 09:57:20|
- 740
2021. 11. 21. 디스이즈게임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실이 20일 지스타에서 '그래서, 메타버스가 뭔데?'라는 이름의 토론회를 개최했다. ▲ 정지훈 모두의연구소 CVO ▲ 우운택 카이스트 교수 ▲ 김정태 동양대학교 교수가 참석해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메타버스에 관한 입장을 이야기했으며, 긍정론과 회의론이 두루 오갔다. ...
우운택 교수는 "정부와 시민, 산업계가 모두 다른 메타버스를 이야기하지만, 그 방향은 다르다"며 근래 메타버스를 정의하는 논의에 대해 "20년 전부터 물리 공간과 가상 공간의 결합을 많이 고민한 맥락이 있어 연구자로서 전혀 새롭지 않은 논의"라고 지적했다.
우 교수는 메타버스의 정의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2007년 연구 단체 ASF가 제시한 메타버스 로드맵 속 증강현실, 라이프로깅, 가상세계, 거울세계는 메타버스의 카테고리가 아니라 구성 요소라는 것이다. 그런데 일각에서는 가상세계도 메타버스, 라이프로깅도 메타버스라고 분류하며 대 혼란이 벌어지는 상황을 지적했다. 그는 "지금까지 존재했던 것들이 다 메타버스가 되는 잘못된 해석이라며 원래 논문은 이 4가지 요소들의 유기적인 융합을 뜻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
우운택 교수는 메타버스가 이야기하는 현실과 가상의 융합은 이미 오래전부터 논의됐던 분야이며, 이제 메타버스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갈 때라고 주장했다. 또 "사람들은 메타버스가 돈을 버는 도구라서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메타버스를 통해서 즐겁고 행복하게 사는 데 기술이 사용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사람들은 '메타버스가 오고 있다, 탑승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다시 오고 있는 물결"이라고 말한 우 교수는 결국 도구란 사람의 능력의 확장하는 수단이라는 입장을 견지했다. 메타버스와 제반 기술도 마찬가지이며 <레디 플레이어 원>가 구현한 가상세계와 우리가 겪을 메타버스 사회는 다른 측면을 보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비쿼터스, 디지털 트윈 등의 신개념에 많은 예산이 들였지만, 사용자는 별로 경험할 게 없었던 점도 꼬집었다. 과거 정통부도 '멀티버스'에 관한 과제를 구축하는 등 우리 정부도 그간 관련 계획에 적지 않은 예산을 소비해왔다.
우 교수는 '코끼리 다리 만지기' 비유를 하면서, "코끼리 같은 메타버스를 총체적으로 파악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서구권을 중심으로 '메타버스는 헛소리', '메타버스는 버즈 워드' 등 이야기하는 것을 검토하면서 "메타버스는 사람 규모 경제인데 <세컨드 라이프> 때와 달리 지금은 수억 인구가 가상 세계에 들어와있다. 이들 (플랫폼, 사람) 간 차이가 극심한데, 아무도 상호 호환성을 이야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우 교수는 '언제 메타버스가 올 것이냐'라는 물음에 "경제학자는 아니지만, 이 분야를 지켜온 감으로 아이폰 보급 속도를 참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
기사 원문: https://www.thisisgame.com/webzine/gameevent/nboard/260/?n=137613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실이 20일 지스타에서 '그래서, 메타버스가 뭔데?'라는 이름의 토론회를 개최했다. ▲ 정지훈 모두의연구소 CVO ▲ 우운택 카이스트 교수 ▲ 김정태 동양대학교 교수가 참석해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메타버스에 관한 입장을 이야기했으며, 긍정론과 회의론이 두루 오갔다. ...
우운택 교수는 "정부와 시민, 산업계가 모두 다른 메타버스를 이야기하지만, 그 방향은 다르다"며 근래 메타버스를 정의하는 논의에 대해 "20년 전부터 물리 공간과 가상 공간의 결합을 많이 고민한 맥락이 있어 연구자로서 전혀 새롭지 않은 논의"라고 지적했다.
우 교수는 메타버스의 정의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2007년 연구 단체 ASF가 제시한 메타버스 로드맵 속 증강현실, 라이프로깅, 가상세계, 거울세계는 메타버스의 카테고리가 아니라 구성 요소라는 것이다. 그런데 일각에서는 가상세계도 메타버스, 라이프로깅도 메타버스라고 분류하며 대 혼란이 벌어지는 상황을 지적했다. 그는 "지금까지 존재했던 것들이 다 메타버스가 되는 잘못된 해석이라며 원래 논문은 이 4가지 요소들의 유기적인 융합을 뜻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
우운택 교수는 메타버스가 이야기하는 현실과 가상의 융합은 이미 오래전부터 논의됐던 분야이며, 이제 메타버스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갈 때라고 주장했다. 또 "사람들은 메타버스가 돈을 버는 도구라서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메타버스를 통해서 즐겁고 행복하게 사는 데 기술이 사용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사람들은 '메타버스가 오고 있다, 탑승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다시 오고 있는 물결"이라고 말한 우 교수는 결국 도구란 사람의 능력의 확장하는 수단이라는 입장을 견지했다. 메타버스와 제반 기술도 마찬가지이며 <레디 플레이어 원>가 구현한 가상세계와 우리가 겪을 메타버스 사회는 다른 측면을 보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비쿼터스, 디지털 트윈 등의 신개념에 많은 예산이 들였지만, 사용자는 별로 경험할 게 없었던 점도 꼬집었다. 과거 정통부도 '멀티버스'에 관한 과제를 구축하는 등 우리 정부도 그간 관련 계획에 적지 않은 예산을 소비해왔다.
우 교수는 '코끼리 다리 만지기' 비유를 하면서, "코끼리 같은 메타버스를 총체적으로 파악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서구권을 중심으로 '메타버스는 헛소리', '메타버스는 버즈 워드' 등 이야기하는 것을 검토하면서 "메타버스는 사람 규모 경제인데 <세컨드 라이프> 때와 달리 지금은 수억 인구가 가상 세계에 들어와있다. 이들 (플랫폼, 사람) 간 차이가 극심한데, 아무도 상호 호환성을 이야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우 교수는 '언제 메타버스가 올 것이냐'라는 물음에 "경제학자는 아니지만, 이 분야를 지켜온 감으로 아이폰 보급 속도를 참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
기사 원문: https://www.thisisgame.com/webzine/gameevent/nboard/260/?n=137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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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상융합경제 활성화 포럼 4차 세미나 | 우운택 교수
- 2021-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