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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원재교수, 중앙일보 기고, 14년간 바뀐 세대별 정치·사회 성향 분석, 어떻게 조사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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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3-13 09:5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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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기술대학원 이원재 교수

 

달라진 포스트86세대, 사적 이익 침해에 분노해 시위

[창간 10주년 기획] 14년간 바뀐 세대별 정치·사회 성향 분석

 

세대의 특성은 유동적이다. 생물학적으로 나이를 먹기도 하고 새로운 인구 집단의 유입으로 성향이 변하기도 한다. 한국 사회의 대표적 세대 구분 방식인 산업화(1959년생 이전), 86(1960~69년생), 포스트86(1970년생 이후)으로 나뉜 세대도 마찬가지다. 변화는 외형적 측면에서 시작된다. 산업화세대는 갈수록 규모가 줄었으며 혈기왕성했던 86세대는 중·장년이 됐다. 세대 끝에 위치하지만 연장자 나이가 어느덧 40대를 넘기게 된 포스트86세대는 우리 사회 중추로 자리 잡았다.

중앙SUNDAY는 이원재 KAIST 문화기술대학원 교수가 한국종합사회조사(KGSS) 통계 데이터를 3개 세대 집단으로 나눠 시계열적(2003~2016년)으로 분석한 ‘노무현 정부 이후 한국 사회 세대별 정치·사회 성향 변화’ 자료를 통해 지난 10여 년간 이들 세대의 외형이 아닌 내면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를 추적했다. 역사적 경험을 공유한 이들 세대 집단의 힘은 한국 현대사에서 극적 변화를 일으켜 온 원동력이었기 때문이다. 지난 10여 년간 세대 집단이 일으킨 과거의 변화를 통해 미래를 진단해 본다.

원문보기☞ http://news.joins.com/article/21361326?cloc=Joongang|sundayhome|topnews1


 

어떻게 조사했나? 14년간 바뀐 세대별 정치·사회 성향 분석

 

한국종합사회조사(KGSS)는 2003년 성균관대 서베이리서치센터 주관으로 시작된 대단위 학술조사다. ‘전국 가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가 모집단으로 매년 인구 비례에 따라 지역별로 모집단을 안배한 뒤 총 1600~2500명의 표본을 추출해 직접 방문 인터뷰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설문을 받기 위해 많게는 10번까지 당사자를 반복해 방문조사하는 만큼 결과의 신뢰도가 높다. 2015년을 제외하고 지난해까지 총 13차례 실시됐다.


이원재 KAIST 교수는 이 조사에서 나온 통계 원데이터를 연령대에 따라 산업화세대(1959년생 이전), 86세대(1960~69년생), 포스트 86세대(1970년생 이후)로 나눈 다음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의 결과를 시계열적으로 분석했다. 정치 성향, 정부 지지도, 북한에 대한 태도, 가장 신뢰하는 집단, 가장 친밀하게 느끼는 국가에 대한 답변이 대상이다. 매번 조사할 때마다 빠지지 않고 설문 내용에 포함됐던 항목들이다.

원문보기☞http://news.joins.com/article/2136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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